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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우리 아빠 누군지 알아?" SNL '장제원 아들' 노엘 저격

맹성규 입력 2021. 10.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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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이 지난달 30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음주 측정 거부 논란을 저격했다.

16일 밤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된 'SNL 코리아' 7회 'AI 경찰 옥티머스' 코너 에피소드 중 하나에는 이같은 내용이 전개됐다.

호스트로 출연한 가수 옥주현과 크루인 배우 정상훈이 인공지능(AI) 경찰관을 연기하며 음주운전자 역을 맡은 모델 정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정혁이 경찰서에 잡혀오자 옥주현은 그의 입 냄새를 맡아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감지한다. 이에 정상훈이 "징역 1년 이상 5년 이하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혁이 "너희 우리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기나 하냐"고 으름장을 놓자 옥주현은 "알 게 뭐람"이라고 대응했다. 이후 옥주현과 정상훈은 '뮤직 테라피 모드'를 켜고 '노엘'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캐럴을 부른다.

한편, 래퍼 노엘은 최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엘은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노엘은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사과한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총괄실장 직에서 물러났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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