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1시→10시로"..부산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완화 번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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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내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관련,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가 지침을 바꿔 시민들의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7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그제(15일)에 진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유지와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지침을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발표 이후 정부의 강력한 방침이 내려오면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완화가 불가한 것으로 번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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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산시 간 소통 오류로 이틀만에 번복..'오락가락' 지침에 소상공인 울상
부산시가 내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관련,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가 지침을 바꿔 시민들의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7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그제(15일)에 진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유지와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지침을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그제(15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을 밤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발표 이후 정부의 강력한 방침이 내려오면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완화가 불가한 것으로 번복됐습니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는 24시로 운영 제한이 완화되지만 그 외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제한 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유흥시설 5종과 코인노래방 등 부산 내 다중이용시설은 현행대로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업 허가시간 번복의 배경에는 중앙정부와 부산시 간 일부 소통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자 했지만 중앙정부에서 방침이 내려왔다"며 "실무선에서 소통 오류가 있었다. 시민들께 혼란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시의 번복 결정에 자영업자들은 "아직 시에서 영업시간이 바뀌었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다"며 "내일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혼란스럽다"고 실망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사하구 한 사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추가됐습니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78%가 1차 접종을 했으며, 65.1%가 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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