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부 지자체 유흥시설 운영 연장 부적절..밤10시 지켜달라"

임종윤 기자 2021. 10. 17. 16: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일(18일)부터 2주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3단계 지역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 시간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이 시행되는데 방역수칙이 일부 조정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차장은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식당·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 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한 조치인 만큼, 해당 지자체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 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앞서 향후 2주간 위험도가 낮은 시설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12시로 두시간 연장됐으나, 유흥시설 6종의 경우 오후 10시 영업 종료 규칙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내일부터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을 밤12시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