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측 "이재명 '기본공약'은 '소주성'보다 위험"

서종민 기자 2021. 10.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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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어 '기본 시리즈' 공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원 전 지사 측은 '대장동 1타 강사'에 이어 '기본 시리즈 ' 공격으로 도덕성과 정책 분야에서 이 후보를 이길 야권 후보는 원 전 지사라는 점을 부각 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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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 타고 태평양 건너겠다는 것” 비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어 ‘기본 시리즈’ 공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원 전 지사 측은 ‘대장동 1타 강사’에 이어 ‘기본 시리즈 ’ 공격으로 도덕성과 정책 분야에서 이 후보를 이길 야권 후보는 원 전 지사라는 점을 부각 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희룡 캠프 박용찬 수석대변인은 17일 이 후보의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등 ‘기본 시리즈’ 공약에 대해 논평을 내고 “천문학적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랑잎 타고 태평양 건너가겠다는 것’이란 풍자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그럼에도 ‘기본 시리즈’ 공약이 위력적인 것은 미래비전을 가진 정치인으로 인식시키는 착시효과 때문”이라며 “현금살포 포퓰리즘에 본질적으로 내포된 치명적인 중독성도 그같은 현상에 일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의 ‘국가찬스’ 공약이 ‘기본시리즈’에 맞설 현실적 대안”이라며 “이재명의 ‘기본공약’이 물고기를 배급하는 것이라면 원희룡의 국가찬스는 물고기를 키울 어장을 만들겠다는 공약”이라고 했다.

원 전 지사는 부모의 후광과 재력을 이용하는 이른바 ‘부모 찬스’에 빗대, 자신의 공약을 ‘국가 찬스’라고 강조했다. 국가찬스 1호 공약은 ‘반반주택’으로 신혼부부의 첫 내 집 마련 비용의 절반을 국가가 투자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담대한 회복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코로나 손실보상과 구조전환을 위해 10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이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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