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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동문서답 말고 부산저축銀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 밝혀야"

김보연 기자 입력 2021. 10. 17. 16:48 수정 2021. 10.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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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주임검사로서 이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을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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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찰총장 시절 대장동 사건을 알고 자기를
수사 안 했다고 하는 거랑 같은 이야기" 반박에
李, 재차 "납득할만한 해명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주임검사로서 이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을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만약 비리 혐의가 있는데도 수사를 고의로 피했다면 그건 직무유기 중범죄”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총장이던 시절에 왜 대장동 건 안 하고 자기(이재명) 수사 안 했느냐고 하는 것이랑 같은 얘기 아니냐. 참 코미디 같은 얘기”라고 반박했다.

여권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당시 대장동 개발에 1100억원대의 부실대출을 알선해 수사 대상이 된 인물에게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검을 소개했고, 당시 부산은행 사건을 담당한 주임 검사가 윤 전 총장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성남시는 공공개발로 개발이익을 전부 환수했고, 개발업자들은 길거리에 나앉았을 것이며,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 대출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는 국민의힘 도움으로 간신히 개발이익을 일부 취한 업자들이 살아남았고, (이 개발이익은) 윤 후보님 부친 집 사는 데 쓰였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대통령 하시겠다고 평생 직업 검사 사퇴하며 ‘열공’한다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시간이 갈수록 누구에게 뭘 배우셨는지 이해 못 할 말씀만 늘어난다”고 했다.

그는 “천공스승에게 그렇게 배웠나. 아니면 손바닥에 ‘王’자 새겨 주셨다는 할머니에게 배웠나”라며 “동문서답은 홍준표 후보님 전매특허인데 홍 후보님께 동문서답까지 배우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후보 따라쟁이’ 하지 마시고,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를 밝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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