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까지 M&A 거래액 68% 증가

강인선 2021. 10.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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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늘고 코로나회복 영향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국내 기업들 인수·합병(M&A)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실탄을 마련한 투자자들이 적극 투자에 나섰고,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M&A시장이 회복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부품·소재·화학 분야 비중이 늘었고,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비중은 줄어들었다.

한국M&A거래소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M&A 공시를 분석한 결과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22조1793억원에서 37조2562억원으로 68% 늘었다.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474건에서 655건으로 38.2% 증가했다.

한국M&A거래소 관계자는 "M&A 건수와 금액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전 세계 M&A시장이 회복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수보다 대금 증가폭이 큰 것은 올해 들어 조단위 빅딜이 다수 체결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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