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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고성장에..美트루패니언 주가 씽씽

차창희 입력 2021. 10. 17. 17:00 수정 2021. 10.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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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이' 코로나후 주가 3배 올라
펫케어ETF도 연수익률 22%
KB, 국내 첫 관련펀드 출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인구가 대폭 증가하면서 '펫케어(Pet-care)' 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친구의 역할을 대신할 인간과 동일한 인격체로 생각하는 '반려동물 휴머니제이션' 트렌드 확산으로 산업 성장성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 확산과 1~2인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세계 펫케어 산업 규모는 2020년 2300억달러(약 271조원)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7년엔 3500억달러(약 413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제품 구매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반려동물 온라인 쇼핑몰은 연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쇼핑몰 1위 업체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츄이'로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이후 3배 오른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츄이의 2년 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21% 증가할 전망이다.

매년 20%대의 성장률을 보이는 북미 펫 보험 시장도 유망한 투자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 최대 펫 전문 보험사인 '트루패니언'이 대형 보험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매출 향상 등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트루패니언은 지난해 초 대비 262% 상승했다. 개별 종목 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안도 있다. 현재 상장한 펫케어 관련 ETF는 '프로셰어즈 펫케어 ETF' 하나뿐으로 헬스케어, 리테일 등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이 ETF는 지난 1년 동안 약 22%의 수익률을 올렸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전 세계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반려동물 관련 제품, 서비스 기업에 투자하는 'KB글로벌반려행복펫케어'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반려동물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에선 최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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