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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동수 의원 "제2저축은행 사태 우려 커져"

김재경 입력 2021. 10.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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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축은행의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급증한것으로 나타나 제2저축은행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 국회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부동산PF는 지난해말 보다 9000억 원 급증한 7조8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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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사진/더팩트DB

지난해 PF대출 7조8000억원...저축은행 사태직후 2배 폭증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국내 저축은행의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급증한것으로 나타나 제2저축은행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 국회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부동산PF는 지난해말 보다 9000억 원 급증한 7조8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 직후(4조3000억 원)와 비교하면 무려 3조5000 원으로 2배 가까이 폭증했다.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은 해마다 증가해 2019년 처음 6조 원을 돌파했고 2020년말 6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유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말 연체율은 2%에서 2.3%으로 0.3% 증가했다. 부실자산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에서 2.4%로 0.3% 상승했고 잠재위험이라 할 수 있는 요주의여신비율 역시 12.3%에서 18.3%로 5.5%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요주의여신비율은 2018년에 비해 2.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발표한 금융안전상황 보고서를 보면 부동산 경기 등의 상황에 따라 최근 급증한 부동산 PF대출의 부실도 커질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수 의원은 "저축은행은 그간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가 사라져 부동산투자에 뛰어들었다"며 "부동산PF대출은 부동산 프로젝트를 담보로 장기간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부동산시장이 호황일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 부실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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