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인기리 종영..포항시티투어 운영된다

강진구 입력 2021. 10.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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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갯차)'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평일에 한해 포항시티투어 특별 테마여행으로 '갯차 코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와 더불어 촬영지인 '포항'의 아름다운 배경이 SNS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지역 방문을 희망하는 원거리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투어코스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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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부터 특별테마여행 '갯마을 차차차 코스' 운영
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등 드라마 촬영지 포함
인생샷 명소 위주로 로맨스 힐링 코스 구성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갯차)’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평일에 한해 포항시티투어 특별 테마여행으로 '갯차 코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은 포항시티투어 갯차코스.(사진=포항시 제공) 2021.10.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갯차)’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평일에 한해 포항시티투어 특별 테마여행으로 '갯차 코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tvN ‘갯마을 차차차’는 총 16부작의 드라마로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영됐다.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평균 10%이상(최고 11.6%) 시청률을 보이며 마라(매운)맛 작품들 사이에서 바다마을을 풍경삼아 순한맛 힐링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와 더불어 촬영지인 ‘포항’의 아름다운 배경이 SNS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지역 방문을 희망하는 원거리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투어코스를 신설했다.

이번 '갯차투어'의 주요 관광코스는 드라마 속 언덕 위 배로 유명한 사방기념공원과 공진시장의 배경이 된 청하시장, (애칭)식혜커플의 로맨스 장소인 월포해수욕장, 청진3리 윤치과와 빨간 등대 등 드라마 촬영지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이가리 닻 전망대 등으로 ‘로맨스 감성여행 포항’의 집합체이다.

포항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성인 6000원, 청소년·수급자·장애인·유공자, 경로우대 4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고 의미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대행사인 현대고속관광 홈페이지로 문의·예약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명소화를 위한 관련 부서 실무회의를 열어 드라마 속 주요 배경지인 청하면 청하시장(극 중 공진시장)과 청진리 해변(윤치과), 구룡포 석병리, 사방기념공원 등 주요 촬영 장소와 함께 주변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홍보해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주요 촬영 지점에 관광코스 연계 안내판과 포토스팟을 설치해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상세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촬영지가 밀집된 청하시장 내 주차공간 확대와 야간조명, 방범용 CCTV 확충으로 안전한 관광을 유도하고, 환경 정비와 방역인력 확충을 통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팬덤층이 지역을 방문하고 직접적인 소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촬영지 내 이색적인 먹거리 상품 개발과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갯차 드라마 주인공 따라 하기’, ‘드라마 촬영지 따라 포항여행하기’홍보영상 제작, SNS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최고 시청률 23.8%에 이르는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된 ‘동백꽃필 무렵’ 촬영지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 호미반도해안둘레길, 호미곶 상생의 손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도 전체적으로 관광객 방문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방침 변경에 맞춰 각종 행사도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 여행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아 드라마 속 촬영지를 찾아가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역의 관광지를 알리는 노력과 더불어 지역 내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홍보도 지속해 지역의 상권을 살리고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도시 포항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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