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인 새 역사 쓴 뷰캐넌, "우리 타자들이 요키시 잘 공략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대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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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시즌 16승 사냥에 성공했다.
뷰캐넌은 17일 대구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시즌 16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 등극과 더불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뷰캐넌은 경기 후 "오늘 키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6점이나 득점 지원을 받았을 때 다른 건 생각하지 못했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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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시즌 16승 사냥에 성공했다.
뷰캐넌은 17일 대구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시즌 16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 등극과 더불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삼성은 키움을 6-3으로 꺾고 키움 4연전(더블헤더 포함)을 3승 1패로 마감했다. 뷰캐넌은 경기 후 “오늘 키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6점이나 득점 지원을 받았을 때 다른 건 생각하지 못했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때이른 추위에 투구에 어려움을 겪을 법도 했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날씨가 더 좋다. 솔직히 말해서 던지고 있어서 날씨가 많이 춥다는 걸 느끼지 못했고 다만 많이 건조해서 손에서 공이 많이 빠지는 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또 “요키시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오늘 재미있는 승부였다. 오늘 야구장에 팬분들도 많아서 열기가 대단했다. 우리 타자들이 요키시를 잘 공략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선발 뷰캐넌의 라이온즈 역대 외국인투수 한시즌 최다승을 축하한다. 사실 경기 초반에 수비 뒷받침이 다소 미흡했지만, 뷰캐넌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훌륭하게 버텨줬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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