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이어 치료제도 '빈익빈' 우려..한세트에 82만원
임종윤 기자 입력 2021. 10.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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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도 백신과 마찬가지로 저개발국이 보급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 시간 16일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한 세트에 700달러, 우리돈 82만 원에 달한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미국 정부는 몰누피라비르가 승인될 경우 170만 세트를 사기 위해 12억 달러, 우리 돈 1조4천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CNN은 전문가들의 원가 분석을 인용해 몰누피라비르 1세트의 비용이 18달러, 우리 돈 2만 원에 불과하다며 머크의 가격책정이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과학분석업체에어피니티에 따르면 현재 10개 국가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구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8개 국가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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