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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국감' D-1..與 "카르텔 맞선 이재명, 칭찬 받아야" 총력 엄호

김보연 기자 입력 2021. 10. 17. 18:07 수정 2021. 10. 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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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7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를 적극 옹호하는 한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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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장동·고발사주 TF 가동
野 윤석열 정조준.."왜 부산저축銀 대출비리 수사 제외"
"尹 검찰 권력 사유화,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7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를 적극 옹호하는 한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첫 회의에 송영길 대표와 김병욱 단장이 참석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첫 회의를 열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토건세력과 비리 법조인단 부패 카르텔에 맞선 이재명 후보의 고군분투가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탄압에도 5503억원이라는 개발이익 환수는 엄청난 성과”라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가) 너무 잘했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박근혜 정권과 관련 있는 전·현직 의원과 전직 대법관 등이 도둑 장물 나눠 먹다가 들통나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날마다 새롭게 터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저축은행사태 당시인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할 때 중수 2과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수사 주임 검사를 맡았던 점을 언급하며 “대검 중수부가 불법 대출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했다면 토건세력이 대장동 땅을 미리 사재기하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윤석열 2과장은 왜 수사 선상에서 이를 제외시켰는지 정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돈 받은 사람 중에 민주당 인사가 단 하나라도 나왔느냐, 모두 국민의힘 또는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과 관련돼 있다”며 “그래서 ‘국민의힘 토건 비리 게이트’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큰 역할을 해 대장동 개발사업이 가능하게 한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도 야당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전 의장은 임기 중 탈당했고, 임기 말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맡았다. 최 전 의장은 현재 화천대유 부회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운데)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또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이 후보를 향해 ‘배임 행각이 상습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 “대장동 개발은 지자체가 개발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한 가장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이것이 무슨 배임이냐”고 했다.

민주당은 뒤이어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 첫 회의를 열고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TF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고발 사주를 했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명백히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이고 선거 개입”이라며 “윤 전 총장이 막강한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고 자신·가족·측근을 위해 권력을 남용했던 행태를 하나하나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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