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임신부 18일부터 백신 접종 돌입..'전국민 70% 완료'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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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정부 목표치인 '전국민 70% 완료'가 가시화하고 있다.
18일부터 청소년, 임신부 접종이 시작되면 백신 접종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8.7%, 접종 완료율은 64.6%로 집계됐다.
18일에는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렬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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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세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주말 '전 국민 70% 완료' 전망
韓 '먹는 치료제' 2만명분 확보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8.7%, 접종 완료율은 64.6%로 집계됐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기본 조건인 전국민 접종 완료율 70%까지 5.4%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접종 속도를 고려하면 이번 주말에는 70%가 달성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59.3%였던 접종 완료율은 지난 월요일 휴일을 포함해 7일 새 5.3%포인트 상승했다.
18일에는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렬에 합류한다. 16∼17세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55.1%다. 전체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예약했다. 임신부는 지금까지 2568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12∼15세(2006∼2009년)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18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청소년은 화이자, 임신부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한다.
미국 정부는 이미 몰누피라비르 170만명분을 약 12억달러(1조4202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 약 2만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이병훈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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