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교가서도 '오징어게임' 분석.. "韓 젊은이들의 취업·결혼 좌절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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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두고 미 외교가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암울한 경제상황에 대한 한국 사회의 좌절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 전문까지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5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은 2022년 대선 레이스에 나선 양대 정당의 정치인들이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고도로 계층화된 사회(한국)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단숨에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된 이 드라마가 국무부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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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5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은 2022년 대선 레이스에 나선 양대 정당의 정치인들이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고도로 계층화된 사회(한국)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단숨에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된 이 드라마가 국무부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FP가 입수한 외교 전문에는 “이 어두운 이야기의 중심에는 평균적인 한국인, 특히 취업·결혼·지위 상승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느끼는 좌절감이 있다”며 “현지 비평가들은 이 드라마가 지닌 호소력의 비결을 한국의 ‘승자독식’과 ‘계층 불평등’ 묘사에서 찾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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