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 '깜짝 추위'.. "건강 챙기세요"

정필재 입력 2021. 10. 17. 18:31 수정 2021. 10. 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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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는 50만9821명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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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수능 51만명 응시
백신접종 관계없이 치를 수 있어
사진=뉴시스
다음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는 50만9821명이 응시한다. 지난해 49만3434명보다 1만6387명(3.3%) 늘었다. 재학생은 36만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졸업생은 13만4834명으로 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역시 4.3% 늘어난 1만4277명이 응시한다.

이번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따라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된다. 국어는 화법과작문을 선택한 학생이 70.6%였다. 언어와매체 응시생은 29.4%로 집계됐다. 수험생들은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53.2%, 미적분 38.2%, 기하 8.6%를 각각 선택했다.

한 시험실에는 수험생 24명까지 배치된다. 수험생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응시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신분확인 시간에는 마스크를 내려 감독관에게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수능과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전자사전, 통신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웨어러블 장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합격 기원 기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한 달 앞둔 17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한 수험생 가족이 합격기도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을 앞두고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자신있는 부분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소 잘했던 과목을 다시 살펴보고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보다 교과서 중심의 기본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단기간에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이 탐구영역이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60% 정도의 시간을 이 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상위권 학생들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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