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실패한 유재학 감독 "중요할 때 나온 실책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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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할 때 나온 실책이 아쉽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시즌 첫 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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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중요할 때 나온 실책이 아쉽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시즌 첫 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대89로 패했다. 하루 전 안양 KGC전에서 개막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기에, 이날 SK전도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이틀 경기에 체력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할 때 나온 실책이 아쉽다. 어제 경기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그런지, 집중력이 부족해 보였다"고 말하며 "상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를 막는 데 실책이 있었다. 상대의 2대2 공격 때 외국인 선수가 골밑으로 내려가줘야 하는데, 외곽까지 너무 길게 나와버리니 손쉽게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내준 점수가 너무 많았다"고 진단했다.
유 감독은 "그래도 최진수가 3경기 안좋다 살아난 게 다행"이라고 했다. 최진수는 이날 15득점을 기록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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