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시스

경찰,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참고인 조사

박종대 입력 2021. 10. 17. 18:44

기사 도구 모음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17일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황 전 사장은 이날 오후 수사팀으로 들어가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있을 때 사임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특별한 이유 없다"고 답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성남=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29일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모습. 2021.09.29. mangusta@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변근아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17일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황 전 사장은 이날 오후 수사팀으로 들어가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있을 때 사임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특별한 이유 없다"고 답했다. "사퇴에 외압 있었나"는 취재진 물음에는 "그런 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유 전 본부장이 실세였나"라고 묻자 "예예. 여러분이 아는 것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황 전 사장은 "힘이 있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황 전 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LG건설(현 GS건설), 동부 건설 대표이사등을 거치며 30년이상 건설업계에 몸담은 전문 CEO 출신이다.

성남시는 2013년 9월 황 전 사장을 임명해 법인 등기, 직원 선발,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작업을 거쳐 2014년 1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공식 출범했다.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임기는 3년에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었지만, 황 전 사장은 2015년 3월까지 업무를 수행한 채 업무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황호양 사장이 2015년 7월 부임했다.

황 전 사장이 몸 담았던 때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함께 근무했던 시기와도 겹친다.

유 전 본부장은 2018년 10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8년여간 일했다.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판교에 위치한 주식회사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모습. 2021.09.23. yesphoto@newsis.com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달 2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관계자 명단에 유 전 본부장과 함께 황 전 사장 등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날 황 전 사장을 상대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비롯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유 전 본부장 역할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장동 사업에서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누락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까지 화천대유 관계회사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를 비롯해 분양대행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수 특검 인척인 이모 대표와 토목건설업체 나모 대표,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장 및 개발1처장, 개발2처 팀장,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을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김 씨와 이 대표,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곽상도 의원 아들 등 9명에 대해선 출국 금지를 조처한 바 있다.

경찰은 또 최근 수원지검으로부터 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번 계좌 압수수색 대상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이 사건 핵심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고 간 자금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gaga99@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