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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DJ·盧에 MB 공격했다가도 털려, 정치 22년간 구설 없다..朴탄핵은 소신"

한기호 입력 2021. 10.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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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부산을 방문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전 듣다가 도저히 못 듣겠어서 꺼버렸는데, 이 후보는 형수 등에게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쌍욕을 한 사람이고 여배우 스캔들에 이젠 대장동 게이트가 터졌다"며 "살아온 길이나 정책, 정치를 해온 길이 완전히 극과 극이라 저와 이 후보를 내놓으면 국민이 선택하기 쉬워진다"고 피력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 후보에 대해 "민주당 아성인 호남 지지에다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여러분들이 낸 세금을 경기도와 나라가 망하든 말든 그냥 퍽퍽 퍼주고 달콤하게 도지사를 한 사람"이라며 "지금도 대한민국이 망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전 국민에게 그냥 집도 주고 돈도 준다는 공약을 마구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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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행적 때리며 "형수 쌍욕 듣다가 도저히 못 듣겠어서 꺼버렸다"
"대장동 李 불법 직접증거 안 나왔지만 뻔해..文, 검경에 '뭉개라'는 것"
"李, 민주당 아성 호남 지지 업고 '그냥 준다' 마구 공약..내게 본선 경쟁력"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부산 북구강서구을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승민 캠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부산을 방문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전 듣다가 도저히 못 듣겠어서 꺼버렸는데, 이 후보는 형수 등에게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쌍욕을 한 사람이고 여배우 스캔들에 이젠 대장동 게이트가 터졌다"며 "살아온 길이나 정책, 정치를 해온 길이 완전히 극과 극이라 저와 이 후보를 내놓으면 국민이 선택하기 쉬워진다"고 피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부산 북구강서구을 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들과 대화에서 "이 후보는 강점도 많고 우리한테는 굉장히 껄끄러운 후보지만 약점도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젊은층들이 부동산으로 좌절하고 절망에 빠져있는데 그 부동산 개발 비리 중간에 이재명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아직 이 사람(이 후보)이 직접적으로 불법을 했다는 증거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누가 봐도 뻔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우리가 주장하는 특검과 국정조사를 다 거부하고 있다"며 "다 자기 밑의 검찰·경찰에다 수사하라는건 이재명 죄를 덮어주고 뭉개고 지나가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 후보에 대해 "민주당 아성인 호남 지지에다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여러분들이 낸 세금을 경기도와 나라가 망하든 말든 그냥 퍽퍽 퍼주고 달콤하게 도지사를 한 사람"이라며 "지금도 대한민국이 망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전 국민에게 그냥 집도 주고 돈도 준다는 공약을 마구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대선은 1~2%포인트 (차이) 정도로 굉장히 빡빡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후보의 강점들을 분석했다. 그는 이 후보의 출신지가 경북 안동이라는 점을 들어 대구·경북(TK) 표심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 계보 등으론) 문 대통령하고 거리가 있어서, 이 사람이 되면 마치 문재인 정권이 끝나고 새롭게 정권교체나 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결국 30~35%에 해당하는 무당층, 중도층, 젊은 층 지지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인물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본선에서 이재명을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저는 22년째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구설수에 휘말려본 적이 없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투쟁할 때도 저와 온 식구들이 계좌추적을 당하고 (한나라당 대선 경선 박근혜 캠프에서) 이명박 후보를 공격한 죄로도 사찰당했지만 22년 동안 탈탈 털어 나온게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내 경선에 관해선 "지금 경선이 치열하다고 해서 너무 그러시면 안 된다. 본선에 가면 훨씬 더 치열할 것"이라며 "5년 만에 정권교체가 된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5년 만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후보가 딱 정해지면 진 사람은 깨끗하게 승복하고 이긴 사람은 화끈하게 당 전체를 포용하는 것"이라며 "그게 된다면 우리 당이 갈라질 일이 없다"고 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말기 국회 탄핵소추를 여당 내에서 주도했던 것에 관해 "탄핵은 정말 제 소신과 양심에 따른 선택이었다"며 "그 때는 박 대통령이 빨리 물러나든지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든지 둘 중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탄핵 정국에 앞서) 박근혜 정부가 잘못 가고 있는 걸 청와대 앞에 드러눕더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그걸 막지 못한 데는 잘못했다고 인정한다"고 박 전 대통령 쪽에 재차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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