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전 부총리 별세.. 금융실명제 정착시킨 YS정부 경제통

정석우 기자 2021. 10. 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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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에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을 지낸 이경식씨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95년 8월 24일 한국은행 총재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 하는 이경식 당시 총재. /연합뉴스

김영삼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이경식<사진> 전 부총리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57년 고려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부총리 시절 금융실명제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7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합의문에 미셸 캉드쉬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임창렬 당시 부총리와 함께 서명할 때 한은 총재였다. 1999년 국회 IMF 환란 조사특위에 한은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가 총재였던 당시 한은은 IMF 구제금융 신청 8개월 전인 1997년 3월 외환 위기 가능성과 IMF 긴급자금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서울성모장례식장 빈소 31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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