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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공식처럼..기시다는 공물 헌납·스가는 참배

김범석 입력 2021. 10. 17. 19:36 수정 2021. 10.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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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그림자가 일본 정치권에 짙어지고 있습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죠. 야스쿠니 신사에 기시다 총리가 처음으로 공물을 바쳤습니다.

여기다 원전 오염수도 예정대로 바다에 버리겠다 합니다.

김범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장소에 기시다 총리의 이름이 적힌 공물이 보입니다.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의원 시절에도 하지 않던 공물을 바쳤다며 "아베와 스가 전 총리의 행보를 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지난달 24일)]
"시기 상황 등을 고려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를 고려하겠습니다."

스가 전 총리는 퇴임 13일 만에 직접 참배를 했습니다.

그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은 9년 만입니다.

아베 전 총리도 퇴임 후 5번이나 야스쿠니를 찾았습니다.

[아베 신조 / 전 총리(그제)]
"조국을 위해 부모와 자녀 등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존경을 표합니다."

현직일 때는 미국 등 주변국 눈치를 살피다 퇴임 후엔 극우 본색을 드러내는 아베 전 총리의 방식은 스가와 기시다 내각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 일본 관방부장관]
"목숨을 바친 분들에 존중을 표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 한국 등 이웃국과와의 관계 강화 방침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늘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2년 뒤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김문영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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