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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보이' 파울러 "오징어게임 보며 휴식"

조효성 입력 2021. 10.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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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CJ컵 3라운드
9타 줄여 단독선두 질주
10타 줄인 매킬로이 2위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3라운드 14번 홀에서 힘차게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는 리키 파울러. [AFP = 연합뉴스]
"오늘 저녁에 트레이너와 그의 친구인 요리사가 해주는 저녁을 먹고, 저스틴 토머스와 TV를 좀 보다가 잘 것 같다. TV 프로그램 중에서 최근 '오징어 게임'을 거의 다 봤다. 자막을 읽어야 하니 이번 주에 엄청나게 독서를 많이 한 것 같다."

무려 2년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오렌지 보이' 리키 파울러(미국)에게선 긴장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더 CJ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파울러는 톡톡 튀는 개성에 오렌지색 옷을 주로 착용해 '오렌지 보이'로 불린다.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뒤 긴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시즌엔 톱10에 단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고 페덱스컵 랭킹 128위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엔 첫 대회였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부터 컷 탈락을 하며 여전히 감을 찾지 못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확 달라졌다. 파울러는 "3일간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걸 했다. 지난 몇 년간 선두권에 많이 있지 않았는데, 오늘 후반 선두권에 들며 이전의 감정들을 느꼈다. 여전히 내가 원하는 샷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돌아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타를 줄이며 파울러에게 2타 뒤진 2위로 순위를 17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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