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K리그2 우승..강등 1시즌 만에 K리그1 복귀

김학수 2021. 10. 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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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K리그2(2부 리그) 챔피언에 올라 강등 1시즌 만에 K리그1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뒤 연고 협약이 끝난 경북 상주를 떠나 경북 김천에 새 둥지를 틀면서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던 김천은 우승으로 1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김천은 2012시즌(16위)과 2014시즌(12위) K리그1 최하위에 자리해 강등됐지만, 그때마다 바로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해 K리그1으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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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하는 김천 장병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K리그2(2부 리그) 챔피언에 올라 강등 1시즌 만에 K리그1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천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67(19승 10무 5패)을 쌓은 김천은 이날 서울 이랜드에 승리한 2위(승점 59·16승 11무 7패) FC안양과 격차를 8점으로 유지해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뒤 연고 협약이 끝난 경북 상주를 떠나 경북 김천에 새 둥지를 틀면서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던 김천은 우승으로 1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K리그2 우승팀은 K리그1으로 곧바로 승격하고, 2∼4위 팀은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PO),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를 거쳐 승격 팀을 가린다.

김천은 상주 상무 시절을 포함해, 강등되면 우승으로 곧바로 승격하는 진기록을 3차례째 이어갔다.

김천은 2012시즌(16위)과 2014시즌(12위) K리그1 최하위에 자리해 강등됐지만, 그때마다 바로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해 K리그1으로 복귀한 바 있다.

2017년부터 김천을 이끈 김태완 감독은 처음으로 우승을 지휘했다.

부천은 그대로 9위(승점 36·9승 9무 16패)에 자리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홈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꺾어 마지막 남은 준PO 티켓을 확보했다.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무패(2승 2무)로 승점 52(13승 13무 8패)를 쌓은 4위 전남은 승점 41(11승 8무 15패)에 머문 5위 부산에 승점 11점 차로 앞섰다.

이로써 2위 안양, 3위(승점 55·16승 7무 11패) 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전남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두고 경쟁할 팀으로 결정됐다.

부산에 비기기만 해도 준PO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전남은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K리그2 우승을 놓친 안양은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에 2-1로 역전승해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안양은 3위 대전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려 승격 준PO를 거치지 않고 바로 PO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 17일 전적
▲부천종합운동장

김천 상무 1(0-0 1-0)0 부천FC

△ 득점= 조규성⑥(후12분·김천)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2(0-0 2-1)1 서울 이랜드

△ 득점= 레안드로③(후12분·서울E) 하남③(후19분) 타무라②(후36분·이상 안양)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2(1-0 1-0)0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발로텔리⑪(전9분) 이종호⑧(후34분·이상 전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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