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색깔 어때요?" 삼성 폴더블폰, 원하는 대로 다 맞춰준다

입력 2021. 10. 17. 20:42 수정 2021. 10.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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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가 '맞춤형 옷'을 입는다는 전망이 나온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닮았다며 인기를 끈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출시와 함께 삼성닷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색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Z폴드3·플립3는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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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진행하는 ‘갤럭시 언팩 파트2’에서 소비자 맞춤형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예상 이미지.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폴더블폰 색상 ‘원하는 대로’ 다 맞춰줄까?”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가 ‘맞춤형 옷’을 입는다는 전망이 나온다. 39일 만에 국내에서 100만대가 판매되는 등 폴더블폰이 순항하는 가운데,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열릴 ‘갤럭시 언팩 파트2’에서 새로운 색상의 갤럭시Z 시리즈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닮았다며 인기를 끈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직접 가전 제품 외판 색상이나 재질을 고를 수 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언팩 파트2' 티저 영상 중 일부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언팩 파트2' 티저 영상 중 일부.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파트2’ 예고 영상에도 ‘맞춤형 스마트폰’의 단서가 발견된다. 19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 ‘갤럭시 스튜디오’에 입장한 외계인 캐릭터들이 ‘컬러 팔레트’를 조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캐릭터들이 여러 색상을 선택하자 위·아래 의상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분명히 당신인 무엇을 펼칠 준비를 하십시오(Get ready to unfold something unmistakably you)’라는 제목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영상에 “세 번째 종류를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 이들은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갤럭시Z플립3 삼성닷컴 전용 색상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가전' 예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출시와 함께 삼성닷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색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통신사와 온·오프라인 자급제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4가지 색상(크림·라벤더·그린·팬텀블랙) 외에 ▷핑크 ▷화이트 ▷그레이 색상이 제공됐다. 자급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색 조합의 자급제 갤럭시Z플립3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Z폴드3·플립3는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 출시 39일만인 지난 4일 국내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증권가는 갤럭시Z 시리즈가 3분기 280만대, 4분기 360만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 중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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