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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후면 종강인데 대면수업 확대..대학생들 '혼란'

송인호 기자 입력 2021. 10. 17. 20:48 수정 2021. 10. 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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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맞춰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줄곧 비대면수업을 받아온 대학생입니다.

지난달 대학 측의 대면수업 확대 통보에 서둘러 자취방을 구해야 했습니다.

대학들은 다음 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대면수업 확대 등 학교생활 정상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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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다가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맞춰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이루어지다 보니 일부 학생들은 종강을 두 달 앞두고 급히 자취방을 구해야 해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에서 줄곧 비대면수업을 받아온 대학생입니다.

지난달 대학 측의 대면수업 확대 통보에 서둘러 자취방을 구해야 했습니다.

[윤준형/서울대 소비자학과 1학년 : 통학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1주일에 2회 이상 만약 대면수업을 하게 되면 왕복 시간이 좀 오래 걸리니까.]

이 대학 근처 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은 대학생은 지난주에만 30여 명, 종강까지 두 달 살 자취방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석근/서울시 관악구 공인중개사 대표 : 1년짜리 이하는 (세를) 안 놓으려고 합니다. 2개월짜리를 거의 해주지 않지만, (집주인을) 설득해서 승낙을 받고 해주고 있습니다.]

내일(18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대학 상당수가 다음 달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비대면수업을 결정하게 한 것도 혼란을 부추깁니다.

[임현수/서울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 대면수업을 갑자기 들으러 갔다가 다시 비대면(수업)을 들으러 가는데, 비대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장소가 한정돼 있고요.]

비대면수업에 맞춰 짜놓은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 일정 등을 급히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들은 다음 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대면수업 확대 등 학교생활 정상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장범식/숭실대 총장 : 대학 1, 2학년 학생은 지난 2년간 거의 학교를 나오지 못했습니다. 한 마디로 대학의 위기라고 볼 수 있겠고요.]

자가격리나 확진 학생의 수업권 보장과 시험 응시, 성적 처리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지 못한 대학도 있어서 대면수업 확대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승열, VJ : 신소영)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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