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석열이형 TV' 휴방.."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되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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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유튜브 방송인 '석열이형 TV'가 당분간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윤석열 캠프 측이 17일 밝혔다.
캠프 측은 "이 기간에 '석열이형TV'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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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민 교수 "윤석열에 실망" 비판했다 논란 일기도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유튜브 방송인 '석열이형 TV'가 당분간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윤석열 캠프 측이 17일 밝혔다.
캠프 측은 휴방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 본경선이 한창인 상황이어서 고정 출연자인 김병민 대변인, 김기흥 수석부대변인 등 대변인단을 포함해 모두가 본경선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본경선은 11월 5일 치러진다.
캠프 측은 "이 기간에 '석열이형TV'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지난달 22일 방송을 시작한 '석열이형TV'는 매주 수·금 오후 9시 라이브 방송을 목표로 해왔다. '조국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와 박보경 전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섰다.
캠프는 당시 "'사람 윤석열'의 별명·습관·성격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방송은 종종 논란을 일으켰다. 윤 후보는 지난달 29일 '석열이형 TV'에 출연해 TV토론에서 논란이 된 '청약통장 발언'을 해명하며 "주택청약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다. 청약통장은 모를 수 없다"고 말해 '치매환자 비하'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최근 법무부가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내린 정직 2개월 징계가 정당했다는 서울행정법원 판결이 나오자 서민 교수가 블로그에 "판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사과 메시지를 내주길 바랐지만 윤 후보는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징계'로 규정짓고 재판부가 오해한 부분을 찾아내 항소하겠단다. 그에게 처음으로 실망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이에 "글이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로 해석되는 건 어이없다"라며 "앞으로도 쭉 윤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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