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 거리두기 적용..청주 등 사적모임 8명 제한

정진규 2021. 10.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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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오늘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더 나온 가운데 내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 적용됩니다.

10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는데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청주와 진천, 음성 지역은 현행처럼 8명으로 제한됩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2주간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10명까지 늘어납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속출하는 청주와 진천, 음성은 현재와 변함없이 미접종자 기준 4명, 접종 완료자 포함 8명으로 제한됩니다.

신규 채용자 진단 검사 의무화도 유지됩니다.

특히, 충청북도는 사흘간 확진자가 5명을 넘는 사업장은 영업정지까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승우/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가을 행락철 등 위험요인에 적절히 대응해 확산세를 진정시켜야 하는 만큼, 이번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고…."]

청주와 진천, 음성 지역도 모임 인원을 제외한 방역 수칙은 나머지 시·군과 마찬가지로 비수도권 3단계 기준이 적용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2시간 연장되고, 객실의 75%로 묶였던 숙박 시설 영업 제한도 풀립니다.

결혼식에도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25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 :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회복을 위한 점진적인 전환을 고려해 위험도가 낮은 시설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조정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전 절차라며, 새로운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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