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이상민 이간질하며 김종국-탁재훈 포섭

황소영 2021. 10.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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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반장 자리에 대한 야욕을 표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거미가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가 김종국의 집을 찾았다. 양복을 차려입고 나타난 그는 김종국을 칭찬하며 그의 뒤를 따랐다. 누가 봐도 의도가 다분한 접근이었다.

속내를 꺼내놨다. 김준호는 현재 반장인 이상민을 이간질하며 "반장 재선거를 하려고 한다. 이상민 형은 반장으로서 전체를 아우르지 않은 죄가 있다"라며 재선거 분위기를 종용했다.

그리곤 출마 선언을 했다. 김종국을 향해 "내가 반장이 되면 한 달에 한 번은 운동이야. 전국에 있는 계단들을 알아보고 있다. 널 체육위원장으로 만들어주겠다. 전체 회비를 걷어서 체육 진흥 기금으로 떼주겠다"라고 제안했다.

김종국은 이미 설득된 모습이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건강이 최우선이야. 건강해야 결혼도 한 번 더 할 것 아니냐"라고 의기투합했다.

김준호는 김종국에 이어 탁재훈을 만나 이상민에 대한 이간질을 하며 반장 재선거 동참을 이끌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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