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시몬 페레스, 성추행 피해 폭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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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와 대통령을 지내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몬 페레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레츠에 따르면 페레스 대통령 시절 고위급 사무원으로 근무했다는 한 여성이 이스라엘 채널12 방송과 인터뷰에서 페레스가 자신을 한 차례 이상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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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츠에 따르면 페레스 대통령 시절 고위급 사무원으로 근무했다는 한 여성이 이스라엘 채널12 방송과 인터뷰에서 페레스가 자신을 한 차례 이상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페레스가 자신을 벽으로 몰아세우고 부적절하게 신체 부위를 만졌으며, 저항해도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뉴욕 총영사까지 지낸 고위 외교관 출신의 전직 노동당 의원 콜레트 아비탈도 하레츠와 인터뷰에서 1984년 페레스가 총리로 재직했을 당시 자신을 두 차례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아비탈은 페레스가 숙소 호텔로 자신을 부른 뒤 침대 쪽으로 밀쳐 넘어뜨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부흥을 이끌었던 ‘건국의 아버지’ 중 한명으로 불리고 있는 페레스는 장관으로 10번, 총리로 3번, 대통령으로 1번 재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출범시킨 오슬로협정 체결의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이츠하크 라빈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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