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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서울, 5일간 8만 8000명 방문·650억원 매출

입력 2021. 10. 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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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키아프 서울 20201..개최 이래 최대 성과
역대 최다 방문·역대 최다 판매
BTS RM·뷔, 이병헌 부부, 전지현 방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키아프 서울 2021’은 개최 이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대 호황을 이뤘다. [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키아프는 개최 이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례 없는 호황을 이뤘다. 새롭게 유입된 MZ(밀레니얼·Z)세대 콜렉터의 유입으로 ‘키아프 서울 2021’(Kiaf SEOUL 2021·한국국제아트페어)은 역대 최고 판매,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13일 2년 만에 개막한 키아프 서울 2021(이하 키아프)은 5일간의 일정 동안 2019년 대비 7% 이상 증가한 8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65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홀 내부 체류 인원 3063명으로 제한을 뒀음에도 올해 키아프는 개최 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 매출의 50%는 키아프의 개막 첫날 나왔다. VVIP를 대상으로 한 개막 당일엔 5000명이 관람,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키아프는 개막 첫날인 VVIP 데이, 둘째날인 VIP데이, 15~17일까지 이어진 일반관객 오픈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VVIP데이는 키아프 운영위원회에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가능한 2000여장의 티켓을 카드를 제공했다. 키아프 운영위원회는 “제공한 VVIP 카드 2000여장 중 7~80%에 달하는 손님들이 첫날 입장했다”고 말했다.

[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올해 키아프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RM, 전지현, 이병헌 이민정 부부, 소지섭, 노홍철, 황신혜, 소유진, 성유리, 한지혜 등 유명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또한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해외 갤러리뿐만 아니라 국내에 지점이 없는 해외 디렉터들도 참가하며 국내 미술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의 솔로쇼로 키아프에 참가한 페로탕(Perrotin)의 엠마뉴엘 페로탕(Emmanuel Perrotin)이 VVIP날부터 부스에서 손님들을 맞이했고,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의 창립자 라쉘 리만(Rachel Maupin)도 서울을 방문했다.

[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갤러리의 판매 성과도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새로운 콜렉터 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 콜렉터들의 구매 경쟁이 치열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 솔로 전시로 부스를 꾸몄던 페로탕 갤러리는 예약돼 있던 작품까지 마지막날 완판했다. 이화익갤러리의 차영석 작가 작품은 매일 새로운 작품을 보충해야 했고 가나아트도 김구림 작가 등 대부분의 작품이 판매됐다. 국제 갤러리도 첫날 걸려있던 칸디다회퍼(Candida Hofer) 작품이 다른 작품으로 교체됐고 일본에서 참가한 갤러리 에델(Gallery Edel)은 설치한 작품과 창고에 보관중인 작품까지 모두 완판했다. 작은 부스로 준비한 VSF는 전시한 작품을 모두 판매했고 갤러리 스탠(Gallery Stan)을 비롯한 참가 갤러리 여러곳이 솔드아웃으로 부스에 설치한 작품을 모두 판매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코엑스 행사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접속이 늘었다. 키아프 작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잇는 온라인 뷰잉룸은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8만3000여명이 방문, 68만건의 페이지 클릭수를 기록했다. VIP 오픈일인 14일 웹사이트에 접속한 방문자는 하루 1만 8657명이었으며, 일반 오픈일인 15일은 1만 9451명을 기록했다. 기간 중 온라인 방문객의 59%는 여성, 41%는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는 45~54세가 23.6%로 제일 많았고, 25~34세가 22.0%로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당시 한달 동안 3만7000여명이 74만 건의 페이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 방문객이 월등히 늘었다. 특히 55~64세의 접속 비중이 19.2%로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 접속 지역은 한국이 제일 많고 그 뒤로 일본, 미국, 독일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화랑협회 측은 “전 세계의 아트마켓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한국은 오히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진 콜렉터들이 미술작품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며 “다양한 층의 콜렉터와 MZ세대 콜렉터의 구매력, 메이저 해외갤러리 대표들의 방문을 통해 한층 더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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