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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에서 퇴계의 활인심방(活人心方) 체험하기, 11월14일까지 운영

김세훈 기자 입력 2021. 10. 18. 02:35 수정 2021. 10. 1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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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산서원(김병일 원장)에서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토요일,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원 방문객 대상으로 퇴계의 활인심방에 기록된 양생도인법과 거병연수육자결에 관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인심방(活人心方)은 몸과 마음에 활기를 넣어주는 방법을 담은 책으로 예방의학적 측면이나 심신단련 및 경락자극운동 등이 담겨 있다. 연세대 원영신 명예교수가 30여년간 퇴계의 양생도인법을 응용하여 K-양생체조라는 건강운동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 각국을 돌며 강습회 개최 및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도산서원 체험프로그램을 맡은 원 교수는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며, 그릇이 비뚤어지면 마음도 비뚤어진다. 그러므로 몸을 바르게 해야한다’는 퇴계의 말씀은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며 그의 철학인 이기론(理氣論)에서 인간의 심(心)과 신(身)의 조화, 즉 마음과 몸의 균형있는 조화를 올바른 인간상으로 본 교육철학으로 해석한다”며 “퇴계가 ‘신체는 인성교육의 수단이자 출발점’이라고 시사한 것은 교육의 3요소로 체(體)덕(德)지(知)를 강조한 서양의 존로크(1632~1704)보다 1세기 앞섰다”고 말했다.

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의 서원이 현재에 살아있는 공간으로 활용돼 전통과 현대문화가 접목하는 체험공간이 되고 나아가 현대인의 정신적 좌표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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