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재산관리부터 상속·증여까지 전문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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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한 축은 '유언대용신탁'이다. 이 신탁 상품은 위탁자가 살아 있을 때는 본인을 위한 재산관리 및 보호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사후에는 위탁자 뜻에 따라 유산 배분을 할 수 있다. 유언장과 달리 금융기관과의 신탁 계약에 의해 위탁자 의사가 보존되기 때문에 유언 무효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한 축은 '증여안심신탁'이다. 유언대용신탁이 상속에 초점을 맞췄다면, 증여안심신탁은 증여 서비스에 가깝다. 이 상품은 위탁자가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할 때 효도 등 의무를 내세우는 계약이다. 자녀가 재산을 증여받은 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위탁자인 부모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탁계약을 통해 신탁재산과 자녀의 마음을 위탁자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신영증권은 자산 승계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신영증권은 10년 이상 미국, 일본 등 선진 사례를 참고하며 신탁을 이용한 자산 승계 서비스를 연구해왔다. 올해는 신탁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맞춤형 신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밀리 헤리티지 본부를 WM사업본부,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와 함께 한 총괄 본부 안에 편입시켰다.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리테일 비즈니스를 하는 다른 본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취지에서다.
오영표 패밀리헤리티지본부장은 "비혼 경향 증가 및 고령화 현상에 코로나19까지 겹쳐 50대 이상 비혼족의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며 "신탁은 꼭 가정에 불화가 있는 분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는 본인의 재산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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