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0.8% 인구 감소 울산의 해결책은 '주거비 지원'

김인철 2021. 10. 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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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청년 가구와 신혼부부에게는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이른바 '울산 형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월세와 보증금 이자를 현금으로 주는 지원책인데,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울산 인구는 지난 2015년 대비 3만7천5백여 명 줄었습니다.

연간 평균 0.8%씩 인구가 줄어들자 울산시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막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한 건데, 이른바 '울산 형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종합대책'입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돕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일은 울산의 내일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입니다.]

19세부터 39세 사이 미혼 청년 4만5천여 가구에 대해 '청년 가구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매월, 10만 원과 임차 보증금 5만 원을 최대 4년 동안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2030년까지 9백억 원이 투입되며, 무주택에다 월수입이 3백만 원 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4월 시작한 신혼부부 주거 지원책도 대상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합니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현실을 참작했는데, 월 임대료 25만 원과 관리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현재 지원책에 임차보증금 이자를 추가합니다.

도심 시유지를 활용해 2025년까지 200가구, 2028년까지 427가구를 지어 신혼부부에 공급하며, 2030년이면 2만7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유출 인구를 잡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울산시의 주거 대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됩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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