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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사마귀 [장진석의 건강한 삶·즐거운 인생]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입력 2021. 10.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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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사마귀’로 흔히 알려진 ‘뾰족콘딜로마’라는 것이 있다. 이 뾰족콘딜로마란 남녀의 외성기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며, 닭의 벼슬처럼 우툴두툴하고 각질화 된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성생활을 하고 있는 성인의 약 1-10%에 달하는 감염률을 보이고 있고 잠복기는 통상적으로 1-6개월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작은 점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숫자가 늘어나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뾰족콘딜로마는 HPV(human papilloma virus)가 피부, 점막의 상피세포를 감염시키는 형태로 전염되며 감염된 세포는 종양화 된다. HPV는 현재 약 80종의 형태가 분류되어 있는데 이중 일부 형태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 HPV 6,11형이 대부분의 뾰족콘딜로마를 일으키고 HPV 16,18형이 자궁경부암이나 음경암의 원인이 된다. 보통 뾰족콘딜로마가 시간이 지나면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자궁경부암은 HPV 16, 18형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만 악성화 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이지 나머지는 악성으로 변화하는 경우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 한편으로 HPV 16, 18형에 감염이 되어도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는 약 1%에 그치고 있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남성의 경우 외성기에 병변이 확연하게 관찰되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나 전기소작술 또는 냉동치료 등으로 비교적 치료가 쉽게 되지만 재발이 잦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여러 번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 보통 회음부에 작은 병변으로 내원하지만 환자가 알려준 부위 이외에도 항문주변이나 질내부, 자궁경부에 이르기 까지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최근에 널리 알려진 가다실(Gardasil)이라는 백신이 뾰족콘딜로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대부분 유형을 막아준다. 또 다른 종류의 백신인 서바릭스(Cervarix)는 자궁경부암은 예방하지만 뾰족콘딜로마에는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재발이 잦은 남성의 경우 가다실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이 콘딜로마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성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치료과정 중에 발병이 완치될 때 까지는 성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대방도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일 경우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점막 위주의 피부에 주로 감염을 일으키나 피부 어디에라도 옮겨 갈수 있고 사마귀가 발생가능 하다. 근본적으로 면역력이 아주 강하게 유지하면 자연 치유나 재발을 이겨낼 수 있겠지만 강한 면역력의 유지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성관계시 콘돔의 사용과 같은 예방이 최선이라 하겠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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