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출새]"얀센 부스터샷 뭘로? 모더나 맞으면 항체 76배·화이자는 35배 상승 外"

박준범 2021. 10. 18. 08: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먼저 코로나19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황보선: 오늘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라고 불리는데요. 단계 자체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되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먼저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늘어납니다. 기존에는 오후 6시 전후로 사적모임 인원을 차등해서 제한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기준이 하나로 통일되는데요, 단 이 인원 중 미접종자는 4명까지이고 초과 인원은 모두 접종 완료자여야 합니다.

◇ 황보선: 다중이용시설의 영입시간도 늘어난 곳이 있죠?

◆ 이현웅: 업종별로 다른데요. 상대적으로 방역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되는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은 4단계에서도 자정까지 운영시간을 늘립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영업시간 제한 기준이 다른데요. 수도권은 여전히 오후 10시까지만 허용되는 반면, 비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 황보선: 결혼식 인원도 늘어난다고요?

◆ 이현웅: 네. 기본은 49명까지이고요. 접종완료자로 201명이 추가로 참석할 수 있어서 최대 250명까지 가능합니다. 미접종자 하객이 많을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미접종자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까지 최대 199명이 참석하는 방식으로 예식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 황보선: 백신패스 이야기가 나오면서 PCR 음성 확인서를 받으면 접종 완료자와 마찬가지로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는데, 그건 어떻습니까?

◆ 이현웅: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확인받은 PCR 음성 확인서가 있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미접종자 기준에 포함됩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조금은 완화된 모습인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얀센 백신 관련 소식입니다.

◇ 황보선: 얀센 백신이요.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미국의 전문가들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FDA 자문기구가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하기도 했고, 몇몇 연구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얀센 백신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 황보선: 얀센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나요?

◆ 이현웅: 지난 14일에 공개된 한 연구 결과인데요. 얀센 백신을 맞은 62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 3월 88퍼센트였던 예방효과가 지난 8월, 그러니까 5개월이 지난 뒤에는 3퍼센트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는 겁니다. 물론 백신이란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는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같은 기간 모더니가 92퍼센트에서 64퍼센트로, 화이자가 91퍼센트에서 50퍼센트로 낮아진 것과 비교해보면 꽤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황보선: 그래서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한 거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얀센 백신도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2차 접종 형태로 개발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빠른 추가 접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어쨌든 이런 연구결과나 권고가 나오는 걸 보면, 우리나라도 고민해봐야겠네요.

◆ 이현웅: 다행히 우리나라도 이미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고요. 12월 이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를 보면 얀센 접종자가 추가접종을 모더나로 할 경우 항체 수준이 15일 뒤 76배까지 증가했고, 화이자로 할 경우 35배, 같은 얀센으로 할 경우 4배 상승했다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우리나라도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황보선: FDA 자문기구는 첫 얀센 백신 접종 두 달 뒤부터 추가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던데, 우리도 너무 늦지 않게 진행되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시끌벅적한 인천국제공항'입니다.

◇ 황보선: 이게 무슨 말인가요?

◆ 이현웅: 지난 주말부터 오늘 아침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몇몇 사람들을 찍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먼저 출국한 사람은 이재영, 다영 쌍둥이 자매입니다. 예정대로 지난 16일 오후 출국했고요. 다만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기자회견이나 진심 어린 사과 등은 없었습니다. 표정은 다소 어두웠는데요, 함께 공항에 나온 어머니 김경희 씨는 쌍둥이 자매에게 '고개 들고 당당히 걸으라'며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 황보선: 사과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논란을 자꾸 키울 필요가 있을까요?

◆ 이현웅: 김경희 씨 말에는 언론을 믿지 않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요. 아무도 자신이나 자매들에게 진실을 묻는 기자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자매는 출국 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피해자에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그럼에도 배구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이제는 그리스에 도착했겠군요.

◆ 이현웅: 네. 표정은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앞으로 활동할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의 SNS를 보니 쌍둥이 자매가 환영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다영 선수는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 황보선: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출국한 사람들은 쌍둥이 자매였고, 입국한 사람은 누군가요?

◆ 이현웅: 오늘 아침 입국한 남욱 변호사인데요.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이른바 '키맨'으로 불립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남 변호사는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바로 취재진 앞에 섰는데요. 자신이 아는 선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는 짧은 답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 황보선: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이현웅: 검찰이 공항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곧장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뇌물 공여, 횡령 등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지켜보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