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터 만들기'..맘스터치 김동전 대표, 사내직원들과 '스킨십' 경영 눈길

이상규 2021. 10. 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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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취임한 맘스터치 김동전 대표가 사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진솔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김동전 대표는 최근 '2021 하반기 CEO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전 직원 대상으로 약 한달 간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소그룹별 미니 간담회 형태로 열리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회사 성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을 중시하는 김대표의 뜻에 따라 지난 4월 취임 직후 '상반기 CEO 간담회'를 바로 진행한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CEO간담회를 갖고 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전 대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업무현장에서의 어려움과 해소방안, 올해 목표와 과제, 직장 생활의 애환과 노하우 등 자유로운 주제로 대화와 토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경험담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김대표의 이야기에, 직원들은 평소 어려워하던 CEO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며 마음의 문이 열렸는지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운영팀 이모 과장은 "각자 위치에서 어려움이나 원하는 바 등을 편하게 대화하는 자리였다"면서 "업무적인 대화 뿐만 아니라 직장 선배로서의 조언 등 일상적인 대화까지 격의 없는 자리여서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맘스터치는 사내 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와 분기별 대화를 통해 근무 조건 및 환경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을 청취, 이를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과거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 조직문화'와 '즐거운 일터'를 만들려는 노력이,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 일환으로 도입된 직원 역량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분기별 우수사원 시상제도, 사내 고충을 토로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핫라인(V.O.M) 채널도 사내 반응이 좋다"면서 "특히 김대표의 소통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노사가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들이 더욱 확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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