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역전 우승 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
[스포츠경향]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더 CJ컵(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2021 디 오픈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75만 5000달러를 거머쥐었다.
2021-2022 PGA 투어 시즌 첫 출전에 우승컵을 든 매킬로이는 지난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그리고 2010년 퀘일 할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1년 만에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통산 20승은 그렉 노먼(호주), 헤일 어윈(미국) 등과 함께 PGA 투어 다승 공동 3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20승을 넘어선 선수에게는 PGA 투어 평생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3라운드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9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10번홀(파4)에서 파울러의 보기로 선두로 올라선 매킬로이는 12번홀(파4) 버디, 14번홀(파5) 이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2번홀에서는 티샷을 그린 에지에 떨구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보였고, 14번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3타차로 달아났다. 앞서 경기를 마친 모리카와가 18번홀(파5) 이글로 1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매킬로이는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마치며 승리를 지켰다.
2년 8개월만에 통산 6승에 도전했던 리키 파울러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위(22언더파 266타)로 마쳤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이어 자신의 후원사 주최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임성재는 마지막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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