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최병오 회장 "K패션 전초기지"

유현욱 입력 2021. 10. 18. 09:13 수정 2021. 10.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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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가 18일 창조도시 인천 송도에서 오명 전 부총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민자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성장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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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18일 창조도시 인천 송도에서 오명 전 부총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민자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사진=형지그룹)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 앞에 위치한다. 2013년 10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10월 착공했다.

대지면적 1만2501.6㎡(약 3782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진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성장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형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2016년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한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과 학생복 ‘엘리트’의 중국과 아시아 진출 등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 ‘신 패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가 활용하는 오피스, 주거공간, 판매시설까지 마련했다. 이로써 인천 송도에 의류제조, 원부자재 등 패션 관련 기업과 뉴욕주립대 FIT 등 패션학교를 비롯해 관련 연구소도 유치해 새로운 패션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송도 신사옥의 새로운 환경에 모여 디지털 혁신, 친환경 상품, 세상에 없는 협업 등으로 패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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