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일부터 새 시즌 돌입..브루클린과 밀워키 개막전 격돌

임정우 2021. 10.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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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2021~2022시즌 정규리그가 20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1946년 창설 후 75주년, 76번째 시즌을 맞는 NBA 2021~2022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밀워키 벅스와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브루클린 네츠가 격돌한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 어빙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브루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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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랜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2021~2022시즌 정규리그가 20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1946년 창설 후 75주년, 76번째 시즌을 맞는 NBA 2021~2022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밀워키 벅스와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브루클린 네츠가 격돌한다. LA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대결한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때 리그가 중단된 끝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버블에 모여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파행을 겪었다. 이때 LA 레이커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한 때가 예년 같으면 새 시즌이 시작하는 10월이었고, 2020~2021시즌은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막을 올릴 수 있었다.

2020~2021시즌은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채택했으나 대부분 경기장에서 무관중 조치가 시행됐고, 시즌 역시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은 7월 말에 종료됐다. 이번 시즌은 개막 일자도 예년과 같은 10월을 되찾았고 팬들이 가득찬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등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 어빙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브루클린이다. 개막 전 30개 구단 단장 설문 조사에서 브루클린은 우승 후보로 72%의 응답률을 보여 LA 레이커스(17%), 밀워키(10%)를 따돌렸다. 외국 베팅 업체 윌리엄 힐도 브루클린의 우승 배당률을 23/10으로 책정해 LA 레이커스(4/1), 밀워키(8/1)에 비해 우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LA 레이커스는 기존의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에 러셀 웨스트브룩, 카멜로 앤서니, 드와이트 하워드, 라존 론도 등을 대거 영입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우승하면 보스턴 셀틱스(17회)를 제치고 NBA 최다 우승 기록(18회)을 세우게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정상을 놓고 브루클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불화를 겪는 벤 시먼스가 팀에 요구한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리그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20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는 2022년 4월까지 팀당 82경기를 치르고, 동·서부 콘퍼런스 7∼10위 팀들이 벌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이어 양대 콘퍼런스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가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 챔피언결정전은 2022년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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