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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쌓인 중국 경제.. 3분기 5% 성장 무너졌다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1. 10. 18. 11:03 수정 2021. 10.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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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3분기 4.9%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로이터 통신이 내놓은 전문가 예상치(5~5.2%)를 하회했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 18.3% 성장했지만 2분기 성장률은 7.9%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발표에서 올해 공식 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투자 기관들은 8%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하지만 헝다 채무 불이행 위기로 상징되는 부동산 산업 침체,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 일부 지역의 전력난 등이 겹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줄어들고 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9월말 “중국 산업 활동의 44%가 전력난의 영향을 받는 등 중대한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2%에서 7.8%로 낮췄다. 블룸버그 통신은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 앞서 게재한 기사에서 “중국이 부동산 시장 규제, 에너지 부족, 산발적 코로나 확산, 치솟은 원자재 가격 등에 따른 경제적 타격의 비용을 계산해야 할 때가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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