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들 "인플레發 긴축 우려에 주식·채권 동반 약세 이어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성장세 둔화 우려에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가가 역대 최고 수준이고, 실질금리인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가 -1.0%로 역대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으로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경기 둔화 우려 요인
주식·채권 가격 동반 하락 현상 지속 전망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성장세 둔화 우려에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씨티그룹도 “과거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더라도 증가세가 둔화되면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 경향이 높았는데 이런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가는 역대 최고로 오른 상황에서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인데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진 점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가가 역대 최고 수준이고, 실질금리인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가 -1.0%로 역대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으로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 6일~8일 동안 실시한 서베이 조사 결과 대다수의 시장전문가들이 연말까지 최소 5%의 주가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으로 갈 수록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면 금리, 주가 동반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다. JP모건, 바클레이즈 등은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주식시장에 일부 반영된 점, 내년 경제정상화 추가 진전 및 병목현상 완화 전망 등 감안하면 금리와 주가가 동시에 오르는 현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부터 달라지는 거리두기 Q&A
- "불판 교체 990원, 동치미 리필 790원"… 고깃집 유료서비스
- MRI 촬영 중 빨려들어온 산소통에 '쾅'…기막힌 참변
- (영상)6억 상금타려…차량 2대와 함께 공중 폭발한 스턴트맨
- 윤석열, '선배' 홍준표에 "그만해라" 영상 확산...김어준도 언급
- "조국 일가, 130여억원 대출 갚지 않아"
- [르포]"매출 0원, 은행돈 못갚죠"…빚더미에 깔려죽는 사장님들
- “350억 얘기 들었다” 남욱, 검찰 연행…수사 속도
- 지켜만 본 승객들에…노숙자는 '성폭행' 멈추지 않았다
- 손흥민, 코로나19 루머-A매치 강행군 우려 날린 득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