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시험대 선 이재명..'대장동 키맨' 유동규와 관계는?

2021. 10.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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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황순욱 앵커]
쟁점 가운데 또 하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대장동 의혹에 관여된 인물들과 과연 이재명 지사와 연결 관계가 있느냐. 이런 부분인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이 지사의 발언을 먼저 듣고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유 교수님. 일단 두 사람을 모른다고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일단 알기는 아는데, 유동규 씨 같은 경우에는 측근은 아니라고 지금 부인하고 있는 거고요. 김만배 씨 같은 경우에도 알기는 안다. 하지만 관계가 있거나 깊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철저히 선을 긋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 지금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한 사람은 구속된 상황인데, 유동규 전 본부장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지사가 조금 전에 그 이야기도 했습니다. ‘엄벌에 처해야 된다, 나중에 이 사람들이 혐의가 드러나면.’ 이렇게 이야기했는데요, 어떻습니까.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김만배 씨는 한 번 정도 한 언론사 머니투데이 기자였으니까 인터뷰할 때 만났다. 김만배 씨가 잘 아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결과를 봤을 때는 이재명 지사라기보다도 박영수 전 특검이라든가, 법조 쪽 기자를 했으니까 그쪽에 있는 사람들 50억 플러스다. 그런 사람들을 김만배 씨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유동규 씨 같은 경우는 저희 산하 단체에 기획본부장을 했으니까요, 모를 리가 없죠.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유동규 씨라는 사람이 이제 어떠한 일탈 행위를 했고 어떻게 돈을 먹고 그런 걸 제가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까. 중요한 건 유동규라는 인물과 이재명 지사라는 인물이 그러면 어떤 관계였는가죠. 공적인 관계가 아니라 간접적, 사적 관계로 예를 들어 돈 관계. 그리고 밀착, 유동규 씨가 이러한 토건 하이에나족들하고 유착되어 있는 관계들이 연결돼서 이재명 지사와 가있느냐. 이런 부분이 밝혀져야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 한 달이 넘었잖아요.

유동규 씨라는 사람과 이재명 지사의 관계가 돈과 사적인 부분에 있어서 유착관계로 밝혀진 건 하나도 나온 게 없거든요. 그러니까 개인적 일탈 관계를 이 지사는 ‘그러나 내 산하에 있는 관리였으니까 내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진다.’라는 건데요. 오늘 하여튼 청문회에서도 나왔지만 실제로 이재명 의혹이라고 부르지만 국민의힘의 관계자분들이 자꾸만 새로운 걸 내놓을 수 없는 것은 지금 한 달이 넘었거든요. 그리고 국감 기관에 많은 자료를 요구해서 받았잖아요, 실제로. (지금 자료는 받지 못했죠, 경기도에서.) 그걸 오전에 이야기했는데요, 오프닝 때 얘기했는데. 자료 얘기를 하니까 경기도에 관련된 국감 자료는 다 줬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성남시와 관련된 자료는 경기도 산하, 경기도에서 줄 수도 없는 거죠. 그거는 따로 요구해야 한다. 그 이야기를 분명히 했거든요, 실제로.

그리고 정치적인 자료. 이재명 지사의 개인적인 자료를 줄 수 없는 거죠. 그 점은 아마 국감 시작 전에 서영교 위원장에서 그거는 정리가 됐습니다. 다시 한 번 녹화 테이프를 보시면 알 거 같고요. (잠시만요. 그거는 본인이 제출하고 싶은 자료를 제출했다는 공식적으로 요청한 214개의 경기도에 제출한, 요청한 자료에 대해서는 지금 제출이 안 된 것으로 지금 확인을 했는데.) 경기도 국감이라는 게 뭐냐면 왜 지방자치단체가 중앙 국회한테 국감을 받느냐. 국가에서 준 자금에 대해서 경기도가 어떻게 실행했냐는 지방 행정 사무 국감이거든요. 거기에 관련된 자료는 다 줬다는 거죠, 실제로.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사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이상 나올 부분이 없으니까 예를 들어 맹탕 국감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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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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