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새비지', '빌보드200' 20위.."K팝 걸그룹, 첫 앨범 최고 순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차세대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에스파가 지난 5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오는 23일 자 '빌보드 200'에서 20위를 차지했다. '톱 셀링 앨범'에서는 2위로 데뷔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는 데뷔 11개월 만에 '빌보드 200' 차트에 입성, 역대 K팝 걸그룹 첫 앨범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가온 리테일 앨범 차트 등 각종 음반 차트에서 일간은 물론, 주간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멜론, 지니, 플로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반응도 심상치 않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2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중국 QQ뮤직 실시간 신곡 차트와 MV 차트 한국 부문,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에스파는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특히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서는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넥스트 레벨'이 함께 1위 후보에 올라 자체 격돌을 펼치는 이례적인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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