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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값 1800원도 넘어..커지는 유류세 인하 요구

입력 2021. 10. 18. 15:08 수정 2021. 10.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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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8일 ℓ당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국내유가도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기는 2012년으로 당시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ℓ당 2000원을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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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고환율 겹쳐..유류세 인하 직전보다 높아

국내 유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8일 ℓ당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국내유가도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업계와 소비자들 일각에서는 국내 휘발윳값이 ℓ당 2000원선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은 어제(17일) 1796.6원에서 이날 1801.0원으로 하루만에 4.4원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 곳곳에서는 이미 ℓ당 2500원을 넘는 주유소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구 서남주유소(2577원)와 용산구 서계주유소(2533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기준 1724.7원까지 올라 지난주에 전주 대비 28.3원 오른 ℓ당 1687.2원으로 마감된 후 37원 더 상승했습니다.

앞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기는 2012년으로 당시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ℓ당 2000원을 상회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2018년 11월 국내 휘발유 가격이 1690.3원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유가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과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세계 원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산유국들의 증산 억제와 일부 원유 생산설비 가동 차질 여파로 공급이 부족해지자 원유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환율까지 상승하며 유가 가격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 겨울철 난방 수요도 점점 커지는 시기여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면서 유류세 인하 요구도 점차 커지는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가가 유류세 인하를 단행했던 2018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국제유가 오름세와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2012년의 상황이 다시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과도하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입니다.

키움증권 심수빈 연구원은 "유가가 추가로 상승하기 보다는 현재의 고유가 수준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게 기관들의 전망"이라며 "유가는 당분간 80달러대에서 움직이며 추가 급등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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