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포츠경향]
영화·체육·숙박 등 소비 촉진을 위한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초 재개될 예정이다.
18일 정부 따르면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쿠폰 사업을 재개하는 시기와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 날 정부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정책 전환에 따라 그동안 가장 취약했던 대면 소비 영역에서 소비쿠폰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재가동 시점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쯤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 전환 목표 시기를 다음 달 1일로 꼽고 있다. 경제정책당국 역시 이 시기와 소비쿠폰 재개 시기를 연동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1차 접종률 50%가 될 경우 외식·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 쿠폰을, 접종률 70%가 될 경우 숙박·관광 쿠폰을 가동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용자 규모로 볼 때 가장 큰 사업은 영화쿠폰이다.
영화관람권 1매당 6000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축구와 야구, 배구, 농구 등 관람권을 50% 할인해주는 프로스포츠 관람권,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주는 체육쿠폰 사업도 있다.
숙박쿠폰은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하는 방식. 숙박비가 7만원을 초과하면 4만원, 7만원 이하이면 3만원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배달로 한정됐던 외식쿠폰 또한 대면 사용이 허용된다. 외식쿠폰은 3차례 외식을 하면서 2만원 이상 금액을 사용하면 4번째에 1만원을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소비쿠폰 재개 시기와 방법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어서 아직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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