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된 강아지.."못 나오게 벽돌 올려놔"

권혜미 2021. 10.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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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통에 한 강아지가 유기된 것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전라남도 나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새벽에 분리수거장에 가보니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강아지가 버려져 있었다. 심지어 강아지가 나오지 못하게 쓰레기통 뚜껑에 벽돌을 올려뒀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엔 자그마한 체구의 강아지가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버려져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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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식물 쓰레기통에 한 강아지가 유기된 것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엔 ‘음식물 쓰레기통에 강아지 버리고 간 사람 어떻게 찾나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전라남도 나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새벽에 분리수거장에 가보니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강아지가 버려져 있었다. 심지어 강아지가 나오지 못하게 쓰레기통 뚜껑에 벽돌을 올려뒀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이어 “강아지는 아파트가 익숙한 듯 공동현관문 비밀번호 입력하는 소리가 나면 멀리 있다가도 바로 달려와서 공동현관문 앞에 서 있다”면서 “지금은 경비원님께 말씀드렸고 시청과 연락해보신다고 데려가셨다. 제가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데리고 오지 못했지만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엔 자그마한 체구의 강아지가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버려져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 소식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냐”, “반드시 천벌 받길”, “CCTV 확인 못 하냐”, “사람들이 제일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월부터 동물 유기 행위를 범죄로 규정, 기존 과태료 부과 벌칙에서 300만 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을 강화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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