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폭염특보 때 인천에서 열사병 사망..알고 보니 '기초수급자'

우철희 2021. 10.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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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폭염 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20대 남성이 기초수급대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8월 3일 오후 인천시 동구에 있는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쓰러져 숨진 20대 A 씨가 기초수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일당 7만 원을 벌기 위해 헬스장 개업 전단지 5백 장을 아파트 현관에 붙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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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폭염 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20대 남성이 기초수급대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8월 3일 오후 인천시 동구에 있는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쓰러져 숨진 20대 A 씨가 기초수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일당 7만 원을 벌기 위해 헬스장 개업 전단지 5백 장을 아파트 현관에 붙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1시간 정도 전단지 백 장을 붙인 뒤 몸이 좋지 않자 업체 사장에게 연락해 귀가하겠다고 한 뒤 버스정류장에 쓰러졌고, 인근에서 붙이지 못한 전단지 4백 장과 소지품이 든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 씨의 사연이 안타까워 부친에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장례지원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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