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전멸 위기.. 유럽 희망 된 매드 라이온즈 [롤드컵]

임재형 입력 2021. 10.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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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1시드가 유럽 지역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세대 교체를 알리며 1시드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입성한 매드 라이온즈가 나머지 2팀의 탈락으로 유럽 내에서 8강 진출이 가능한 최후의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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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결국 1시드가 유럽 지역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세대 교체를 알리며 1시드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입성한 매드 라이온즈가 나머지 2팀의 탈락으로 유럽 내에서 8강 진출이 가능한 최후의 팀이 됐다. 매드 라이온즈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유럽은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토너먼트에서 전멸하게 된다.

매드 라이온즈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리는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경기에서 젠지, 팀 리퀴드, LNG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C조 일정까지 모두 종료되면서 8강 진출팀은 총 6팀이 정해졌다. D조에서도 2팀이 8강에 나서게 된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A조부터 대이변이 발생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펀플러스가 4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최하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약체로 지목된 클라우드 나인이 펀플러스와 유럽의 로그를 모두 제치고 A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나섰다.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는 자신의 명성을 북미 팀에 가서도 입증했다.

B조, C조에서도 세간의 예상과 사뭇 다른 결과가 이어졌다. 담원, 펀플러스와 함께 2021 롤드컵 최강팀으로 평가 받은 EDG는 T1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개막 전부터 주전 원거리 딜러가 빠지는 악재를 맞은 프나틱이 최하위로 추락했다. 중국의 RNG가 1위, 한국의 한화생명이 2위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

로그, 프나틱이 모두 그룹 내에서 밀리면서 이제 유럽에서는 매드 라이온즈 한 팀이 남게 됐다. D조는 각 지역 내에서 저력 있는 팀들이 모이면서 개막 전부터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바 있다. 1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성적은 엇비슷하다. 젠지, LNG가 2승 1패, 매드 라이온즈와 팀 리퀴드가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 성적에 따라 모두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매드 라이온즈는 1라운드에서 D조 1위 후보인 젠지를 잡고 분위기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팀 리퀴드, LNG를 상대로도 승점을 쌓고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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