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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억 국방사업 두고 한컴-심네트 2파전

김국배 입력 2021. 10.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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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IT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과 '워 게임' 분야 기업인 심네트가 445억원 규모의 국방 사업을 놓고 맞붙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입찰 마감한 방위사업청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 개발 사업'에 두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설립한 심네트는 IT를 접목한 전장관리체계를 개발해온 회사로 워 게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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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입찰 유찰 뒤 재입찰, 19일 제안서 발표
한컴, 그룹 차원 국방사업 첫 도전..심네트 '워 게임' 분야 강자
5년간 사업 수행..방사청 "12월초 우선협상자 발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중견 IT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과 ‘워 게임’ 분야 기업인 심네트가 445억원 규모의 국방 사업을 놓고 맞붙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입찰 마감한 방위사업청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 개발 사업’에 두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사청은 입찰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에만 제안 요청서를 배부했다. 1차 입찰은 한컴과 심네트가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컴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결국 유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번 재입찰에는 한컴그룹, 심네트가 참여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컴 관계자는 “2차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네트 측은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국방 사업을 확대하려는 한컴그룹은 처음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군용 방독면 등을 공급해온 한컴라이프케어를 주축으로 올해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 한컴프론티스, 인공지능(AI) 기업 한컴인텔리전스, 우주·드론 기업 한컴인스페이스 등이 컨소시엄을 꾸렸다.

1999년 설립한 심네트는 IT를 접목한 전장관리체계를 개발해온 회사로 워 게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2015년에는 합동 화력 시뮬레이터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창조21 등 워게임 모델의 성능을 개량하고, 이를 중심으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체계 등을 연동해 사단급 합성전장모의시스템(LVC) 통합 훈련이 가능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약 4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대기업 집단은 참여가 제한됐다.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12월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국방부가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합성훈련환경(STE) 개발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STE는 3차원 가상지형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기술을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훈련체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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