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지율 30% 깨졌다, 호남서 13.9%P 급락
與경선 후유증 영향 미친듯
野지지율은 41.2% 최고치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불복 논란과 대장동 의혹으로 여권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14주 만에 40%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재명 대선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컨벤션 효과'를 누리기는커녕 오히려 야권 후보들에게 지지율을 역전당했다.
18일 발표된 리얼미터·YTN 여론조사(12~15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29.5%로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권에서 지지율이 49.4%로 전주 대비 13.9%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번 조사는 호남에 기반을 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과 이 지사 측이 경선 무효표 처리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던 시기 진행됐다. 당 지도부와 원로들까지 나서 이 지사 손을 들어주며 겨우 갈등이 봉합됐지만 호남 지역 민심을 온전히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호남 지역에서는 다만 '무당층'이 13.9%로, 전주 대비 6.8%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으로 가지 못했으나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1.2%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떨어져 39.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도 호남(7.4%포인트)이었다.
[이지용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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