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쓰고 말 막을 게 아니라 송곳 질의해야지" 국힘 지지자들 한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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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 치고 악 써서 이재명 지사의 말을 막을 게 아니라, 송곳 같은 팩트로 말문이 막히게 해야지 저게 뭐냐."
18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지켜본 야권 지지자들 마저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왜 악만 쓰느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침착하게 질의해라'는 등 답답하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내내 이 지사를 상대로 소위 '대장동 청문회'에 가까운 질의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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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송용환 기자 = "고함 치고 악 써서 이재명 지사의 말을 막을 게 아니라, 송곳 같은 팩트로 말문이 막히게 해야지 저게 뭐냐."
18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지켜본 야권 지지자들 마저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왜 악만 쓰느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침착하게 질의해라'는 등 답답하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내내 이 지사를 상대로 소위 '대장동 청문회'에 가까운 질의를 쏟아냈다.
이러한 전개로 정작 무수한 자료를 제출했던 경기도 공무원들과 도정은 소외됐다.
국감을 지켜본 경기도 공무원들은 "경기도 국감인데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만 질의하는 것이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 직원은 "국정감사 요구자료 건수만 4000건이 넘었는데 도정 관련 질문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하는 국감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이게 뭐하는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반면 이 지사는 내내 화 한번 내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조소'를 하거나 "일방적 주장을 한다고 진실인 것은 아니다"면서 국민의힘을 도발하기도 했다.
이날 국감을 실시간 중계한 보수성향 유튜브방송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에 참여한 수천명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국힘 의원들 수준 너무 떨어진다", "국감 하는 거보니 이재명 압송 안 될 거 같다"는 등 야유를 쏟아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 윤석희 지부장은 "국감 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두 달가량 고생했는데 오늘 국감이 대장동 관련에 치중돼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감사는 광역의회가 전담하는 등 국감 실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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